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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그림자: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당신의 뇌는 안전한가?

by 삶은 마렛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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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1. 2023년 치매 유병률 분석: 소폭 감소 속 숨겨진 진실

65세 인구 비교_출처: 보건복지부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2016년 대비 0.25%p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기 진입과 노년층 교육 수준 향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실제 치매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오히려 28.42%로 증가했습니다.

2.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증가하는 그림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 수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2025년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298만 명, 2033년에는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치매 환자 가족의 현실: 돌봄 부담의 무게

지역사회 치매 환자 가족의 45.8%가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 전 가족 돌봄 기간은 평균 27.3개월이며, 돌봄 중단 사유는 경제·사회활동으로 인한 24시간 돌봄 어려움과 증상 악화로 인한 가족 불편이 주요 원인입니다.

4. 치매 관리 비용 분석 및 정책 체감도: 현실과 정책의 간극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지역사회 1733.9만 원, 시설·병원 3138.2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보건의료비보다 돌봄비의 비중이 높았으며, 중증도가 높을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인지도는 환자보다 가족이 더 높았으며, 환자 가족은 경제적 비용 부담에 대한 정책 지원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치매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우리의 자세

보건복지부는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주요 정책 방향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

     치매 환자의 특성, 정책 체감도, 돌봄 부담 등을 고려하여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종합 계획 수립

▶ 치매 노인 지원 정책 강화:

    ● 치매 조기 발견 및 초기 집중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역할 강화

    ●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 확대

    ● 중증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 단계적 인상

    ●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 확대

    ● 장기요양 가족휴가제 확대
세부 추진 계획:
▶ 치매안심센터 역할 강화:

    ●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 다빈도 방문 시설 중심 찾아가는 검사 및 예방 교육 서비스

    ● 독거, 부부 치매 환자 대상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 확대:

    ● 중증 수급자 재가급여 월 한도액 시설 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

    ●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 확대

    ● 장기요양 가족휴가제 확대(종일방문요양, 단기보호 이용 횟수 및 일수 확대)

정책 목표:

    ●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

    ● 치매 예방 및 환자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치매 예방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꾸준한 인지 훈련, 적극적인 사회활동 등 개인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

치매 예방은 단순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 이상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치매 예방 방법들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뇌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 균형 잡힌 식단: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세요.

    ● 적극적인 사회활동: 친구, 가족과의 교류, 동호회 활동 등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꾸준한 인지 훈련: 독서, 글쓰기, 퍼즐, 외국어 학습 등은 뇌를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금연과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뇌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치매는 극복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정부와 사회의 다양한 지원 정책, 의료 기술의 발전,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7. 출처

●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연합뉴스: [치매 환자, 내년 백만 명 넘는다...경도인지장애 급증]

●  중앙일보: [치매 유병률 소폭 감소…환자 수는 지속 증가 전망]

● 한국경제:   '100세 시대 이대로 괜찮나'…노인 10명 중 1명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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