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tuberculosis)이폐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간과하기 쉬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폐결핵의 주요 증상과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폐결핵의 주요 증상: 감기와 오인하기 쉬운 위험 신호
폐결핵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폐결핵의 주요 증상입니다.
▶ 지속적인 기침:
●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폐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초기에는 마른기침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객담:
● 누렇고 끈적한 가래가 나오며, 심한 경우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객혈은 폐결핵이 진행되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호흡곤란:
● 숨쉬기가 어렵고 가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운동 시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전신 증상:
● 피로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여 오인하기 쉽습니다.
● 특히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야간 발한 증상은 결핵의 특징적인 증상중 하나입니다.
▶ 객혈:
● 폐결핵이 진행되면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객혈은 폐결핵뿐만 아니라 다른 폐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폐결핵,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
폐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폐결핵 진단 방법입니다.
▶ 흉부 X선 검사:
● 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폐결핵 초기에는 흉부 X선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객담 검사:
● 객담에서 결핵균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객담 검사는 결핵균을 확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과거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 (IGRA)를 통해 결핵균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 BCG 백신 접종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잠복 결핵 감염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 CT 촬영:
● 흉부 X선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 흉부 CT는 폐결핵의 진행 정도와 합병증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폐결핵 치료: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핵심
폐결핵은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 항결핵제 복용:
●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여러 종류의 항결핵제를 복용합니다.
● 항결핵제는 결핵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약 관리:
● 약물 복용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결핵 치료 중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제내성 결핵균이 발생하여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부작용 관리:
● 항결핵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항결핵제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간 기능 이상, 말초 신경염 등이 있습니다.
4. 폐결핵 예방: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예방 접종
폐결핵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 BCG 예방 접종:
● 신생아에게 BCG 예방 접종을 실시하여 소아 결핵을 예방합니다.
● BCG 백신은 소아의 중증 결핵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성인의 폐결핵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 규칙적인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면역력 저하는 결핵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개인 위생 관리: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자주 씻습니다.
●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 환기:
● 실내 환기를 자주 하여 결핵균의 농도를 낮춥니다.
● 밀폐된 공간에서는 결핵균 전파 위험이 높아집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폐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합니다.
● 특히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5. 폐결핵, 방치하면 위험한 합병증 초래
폐결핵을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어 호흡 곤란,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기흉:
폐에 공기가 차서 폐가 쪼그라드는 질환입니다.
▶ 농흉:
흉강에 고름이 차는 질환입니다.
▶ 결핵성 늑막염:
폐를 둘러싼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전신 결핵:
● 결핵균이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퍼져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결핵균은 뇌, 척추, 림프절 등 다양한 장기에 침범할 수 있습니다.
폐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예방 접종을 통해 폐결핵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결핵 환자 10명 중 9명 '폐결핵'...기침 2주 이상 계속되면 의심]
전남매일: [결핵 예방의 날, 아직도 늦지 않았다]
뉴데일리 경기: [경기도, 결핵 발생률 전국 최저 '결핵 예방의 날' 맞아 인식 개선 나서]
서울아산병원: [결핵 | 질환백과 | 의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