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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췌장암, 조기 진단 으로 높이는 생존 가능성과 치료

by 삶은 마렛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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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입니다. 2021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의*5년 상대생존율은 13.9%에 불과할 정도로 생존율이 낮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단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로 생존율 향상의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췌장암에 대한 정보와 함께 조기 진단의 중요성,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법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협력, 진단 기기, 해부학적 췌장 등 중요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췌장암이란 무엇인가?

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와 호르몬(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췌장암은 췌장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종양을 형성하는 질병입니다. 췌장암의 대부분(90% 이상)은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그 외 신경내분비 종양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은 주변 장기로 빠르게 전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2. 췌장암의 위험 요인과 주요 증상

췌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췌장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 당뇨병:장기간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만성적인 췌장의 염증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가족력: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비만 및 고지방 식단: 비만과 고지방 식습관 또한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고령: 나이가 증가할수록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복통: 명치 부근이나 등 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황달: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담관이 막히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당 변화: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생 또는 기존 당뇨병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방변: 기름진 변을 보거나 변 색깔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3. 췌장암 진단 방법의 최신 동향

췌장암 진단은 다양한 첨단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복부 초음파: 간편하게 췌장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 병변 발견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CT (컴퓨터 단층 촬영): 췌장 및 주변 장기의 이상 유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 MRI (자기 공명 영상): CT와 함께 췌장암의 진단 및 병기 결정에 활용됩니다. 특히 간 전이 여부 확인에 유용합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 내시경을 통해 담관과 췌관을 조영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초음파 (EUS):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하여 췌장과 주변 림프절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유용합니다.
● 종양 표지자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특정 종양 표지자(CA19-9 등)의 수치를 확인하여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 조직 검사: 최종적으로 췌장암을 확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ERCP, EUS 등을 통해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4. 췌장암의 희망적인 치료법

췌장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췌장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진단 시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약 20% 미만입니다.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췌장 머리 부분 절제술(휘플 수술), 췌장 꼬리 부분 절제술, 췌장 전체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복강경, 로봇 수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 항암 화학 요법: 수술 전후 보조 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젬시타빈, 폴폭스, 폴피리녹스 등의 항암 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 방사선 치료: 수술 전후 보조 요법, 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밀 방사선 치료 기법(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체부 정위 방사선 치료 등)이 도입되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 표적 치료: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유전자 변이가 있는 특정 환자군에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 면역 항암 요법: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아직 췌장암에서는 제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치료법을 병행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췌장암 치료의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5. 췌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지만, 위험 요인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흡연자, 당뇨병 환자, 만성 췌장염 환자, 가족력 있는 경우 등)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초음파, CT, MRI, 내시경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췌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또한 췌장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희망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췌장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

6. 참고 자료

네이버 뉴스: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 13.9%…10년 새 2배 늘었지만 여전히 낮아 
농민신문: 췌장암, 유전적 요인 있다면 발병 위험 9배↑…맞춤형 치료 길 열리나 

연합뉴스: 췌장암도 '정밀의료' 시대…맞춤형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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